그냥 익게 둬.. ;

요즘 집 앞에 자두나무에 자두가 연두빛으로 익어가고 있다.
지금 먹어봐야 시큼할 뿐이지만 보기엔 좀 식욕을 자극하기는 한다.
오가는 손들도 이걸 그냥 두질 않는다.
어린애들은 잘 그러는데, 등하교길 중고딩들이 툭툭 따간다.
처음엔 '학생, 그러면 안돼'라거나 '얘들아, 뭐하는거니'라고 할려고 했다.
그래, 젊잖고 인자하게 타이르는거다, 했지만.. 이건 그냥 생각이고..--;
일단 따는 걸 보면 다짜고짜 '야!!!!!!!!!!!! +_+' 하고만다.
그럼 깜짝 놀라서 날 쳐다보는데 그때 살짝 민망하다.
그래도 어느새'따지 마!!!'가 자동으로..--; 그리고 속으론 '못된 것들..' --;
음.. 나도 썩 성격이 좋지는 않은가부다.;
자두 하나로 큰소리라니, 좀 멋적긴 하지만.. 
그래도 맘대로 그러면 안되지.; 게다가 덜 영글었잖아.;;


진짜 얄미운 건 어른들이다. 아무거리낌없이 자연스럽게 툭~.
애들은 애들이라서 그런다지만, 도대체 왜 그런거야?
뭐라 그러면 싸가지없다고 할꺼고..
나이앞에서 꼼짝말라 이건가 뭔가..;

by 찹촙 | 2008/06/28 13:58 | ♪찹춉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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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Mizar at 2008/06/28 14:00
원래 눈앞에 뭐가 있으면 한번씩 건드려 보고 싶어서 그런것 같습니다.;
만만해보이니까요..^^;
Commented by 찹촙 at 2008/06/28 20:11
Mizar님/ 이해는 하지만 ..;;
푸흐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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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뭐하는 블로그인지 잘 모릅니다.;; 좀 지나봐야 알 것 같애요.--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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